법과 생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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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997년 IMF 외환위기 당시, 대한민국은 국가 부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금모으기 운동이라는 독특한 국민적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. 이 운동은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금을 기부하거나 판매해 외화를 확보하는 데 기여했는데요. 당시 금값과 보상 방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.

금모으기 운동

당시 금 한 돈의 가격은 얼마였을까?

국제 금값

1998년 금모으기 운동 당시 국제 금값은 약 1온스당 300달러로, 이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금 1그램의 가격은 약 9.65달러(한화 약 12,000원) 정도였습니다.

국내 금값

국내에서 금 한 돈(약 3.75g)의 가격은 대략 4만 원에서 5만 원 사이로 형성되었습니다. 일부 자료에 따르면 최대 5만 8천5백 원까지 지급된 경우도 있었습니다.

 

금모으기 운동 참여자들에게 보상은 어떻게 이루어졌을까?

보상 방식

  • 참여자들이 제공한 금은 전문 감정가에 의해 감정되었습니다.
  • 이를 바탕으로 국제 금 시세와 환율을 적용하여 원화로 환산된 금액이 지급되었습니다.
  • 당시 시중에서 판매하는 것보다 더 높은 가격(약 5천 원 이상)을 받을 수 있는 구조였습니다.
  • 예를 들어, 농협에서는 금 한 돈당 약 5만8천5백 원을 지급하였습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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금모으기 운동의 의의와 결과

국민적 단결과 경제 회복

  • 총 모금량: 약 227톤의 금이 모여 약 21억 달러(한화 약 2조 원)의 외화를 확보했습니다.
  • 참여 인원: 전국적으로 약 351만 명이 참여하며, 국민적 단결을 보여주었습니다.
  • 경제적 효과: IMF 구제금융 상환을 앞당기는 데 기여하며 국가 신용도를 회복했습니다.
  • 비판점: 이후 국제 금값 상승으로 인해 헐값에 처분했다는 아쉬움도 남았습니다.

 

더 알아볼 내용

  • IMF 외환위기의 배경: 외환위기의 주요 원인과 대기업 부도의 연관성.
  • 금모으기 운동의 한계: 국민 희생에 의존한 구조적 문제와 비판점.

 

 

마치며

"금모으기 운동"은 국민들의 자발적인 희생과 단결로 국가적 위기를 극복했던 상징적인 사례입니다. 당시 금 한 돈의 가격은 대략 4만~5만 원 선이었으며, 참여자들은 일정 수준의 보상을 받았습니다. 이 운동은 경제 회복에 큰 도움을 주었지만, 이후 헐값 처분 논란 등 비판점도 존재합니다. 그럼에도 불구하고, 이는 대한민국 역사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국민적 연대의 순간으로 기록되고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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